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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원경 마지막회 보면서 눈물 찔끔 나올 뻔...
진짜 역사 드라마인데 왜 이렇게 현실 공감 되는지 ㅠㅠ
이방원과 원경의 애증, 세자 교체, 왕위 계승까지... 감동 폭탄이었음
1. 성녕대군 죽음 → 부모의 슬픔이 찢어짐
원경이 아들 성녕대군 죽음에 오열하는 장면에서 나도 울컥...
- "이 아이를 잃을까 정말 두렵습니다" 라는 원경의 대사가 가슴에 박힘. 밤낮없이 아들 간호했는데 결국 떠나보내는 장면은...ㅠㅠ
- 이방원이 아들 얼굴 닦아주다가 울음 참는 모습도 슬픔의 극대화. "왕이라는 자리도 가족 잃는 건 못 막나?" 싶었음
2. 양녕대군 폐세자 → 이방원 분노 폭발
세자 양녕이 동생 죽는 날 사냥 간 건 진짜... 😡
-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이방원의 외침에 나도 소리 지를 뻔. 동생 죽을 때 활 쏘는 세자... 이건 역사적 사실이라지만 충격 그 자체...
- 결국 폐세자 되고 충녕대군(세종)이 세자 됨. 근데 이방원의 "호랑이 등에서 내려야겠다"는 대사에서 왕의 외로움 느껴짐. 권력보다 가족이 중요하다는 메시지?
3. 원경 vs 이방원: 편지로 남긴 미련
둘의 마지막 편지 교환 장면에서 뭉클...
- 원경: "우리가 왕과 왕비가 아니었다면..." → 평범한 부부로 살았을까? 하는 아쉬움
- 이방원: "젊었던 시절이 그립다" → 왕위 내려놓고 진짜 사랑을 깨달은 듯. "역사 VS 사랑"의 갈등이 여기서 터짐
4. 세종 등극 → 백성 두려워하는 왕의 탄생
충녕대군(세종)의 "백성을 두려워하는 임금이 되겠다"는 말에서 감동 폭발!
- 이방원이 "대학연의" 책 주면서 조언하는 모습은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 같았음. 세종의 리더십 시작을 보는 듯?
- 역사적 사실 재현 + 감정선 = "역사 드라마의 정석" 이라 생각함. 세종 덕분에 조선이 발전했다는 걸 다시 느낌
5. 배우들 연기력 ㄷㄷ... 차주영·이현욱 신급
- 차주영의 오열 연기는 진짜 "눈물 찍는 머신". 왕비의 강인함과 어머니의 연약함을 동시에 표현
- 이현욱은 이방원의 내적 갈등을 눈빛으로 전달. 권력자→아버지→남편으로의 변화가 자연스러움
- 특별출연 이성민(이성계)의 카리스마는 짧지만 강렬
총평 : 권력보다 인간적이게 살아간다는 것
원경은 "사랑과 권력의 이중주"를 완벽하게 그려낸 드라마라는 생각이 듦
왕위 다툼, 가족 갈등, 역사적 사건까지... 모든 요소가 밸런스 있게 맞물렸음
특히 마지막회에서 이방원이 왕위 내려놓는 선택은 "인간으로 돌아가기"를 암시하는 건가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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