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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미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마지막 인사와 대중의 추모 물결

by 슈퍼집순이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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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마지막화

한국 연극계와 방송계의 큰 별이 져버렸어요. 지난 1월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故 장미자 배우가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최종회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60여 년간 무대와 안방극장을 누비며 '국민 시어머니'로 사랑받았던 그녀의 마지막 모습과 전국에서 이어지는 추모의 물결을 자세히 살펴보겠어요.

 

故 장미자의 마지막 인사 - '천국보다 아름다운' 깜짝 출연

지난 5월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최종회에서 故 장미자 배우가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어요. 극 중에서는 편의점 노인 역할로 등장하여 이영애(이정은 분)와 장기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남자는 기를 살려줘야지", "금슬이 참 좋구만"이라며 따뜻한 말을 건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것은 방송 말미에 나온 추모 메시지였어요. "배우 故장미자님, 당신의 열정을 기억하겠습니다. 그곳에서 평안하시길"이라는 자막이 화면에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뭉클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는 제작진이 故 장미자 배우의 마지막 연기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특별한 추모 메시지였어요.

특히 남편 박웅 배우도 같은 드라마 1회에서 고낙준(손석구)의 노년 모습을 연기하며 김혜자와 부부 호흡을 펼친 바 있어, 부부가 함께 마지막 작품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었답니다.
 

장미자 배우의 생애와 프로필

장미자 배우는 1941년 2월 17일 서울에서 태어나 2025년 1월 27일 84세의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1962년 연극 '껍질이 깨지는 아픔 없이'로 데뷔한 후, 1963년 DBS 동아방송 성우 1기로 선발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KBS 한국방송공사 공채 6기로 통합되어 성우와 배우를 넘나드는 활약을 보여주었어요.

가족으로는 같은 성우 출신인 남편 박웅과 두 아들을 두었는데, 특히 둘째 아들 박준도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어 연기가 가업인 집안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장미자 배우는 1969년부터 뮤지컬 무대에 나섰고, 1981년에는 영화 '반금련'으로 스크린 데뷔를 했답니다.

본명장미자
생년월일1941년 2월 17일
별세일2025년 1월 27일 (향년 84세)
데뷔1962년 연극 '껍질이 깨지는 아픔 없이'
성우 데뷔1963년 DBS 동아방송 1기
가족남편 박웅(성우), 두 아들


장미자 배우는 무려 66년간 무대와 스크린,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 세계를 구축한 진정한 원로 배우였어요.

대표작과 연기 인생 66년

장미자 배우를 가장 잘 알려지게 만든 작품은 단연 KBS의 현실 재연 드라마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이에요. 2000년 방송된 이 드라마에서 혹독한 시어머니 역할로 열연하며 '국민 시모', '국민 시어머니'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답니다. 그녀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당시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어요.

하지만 장미자 배우의 연기 스펙트럼은 시어머니 역할에만 그치지 않았어요. 1981년 KBS 2TV '달무리'를 시작으로 '토지', '제2공화국',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눈이 부시게', '킹더랜드' 등 20편 이상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생활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최근작인 2023년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도 한회장의 어머니 역으로 열연을 펼쳤어요.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는데, 특히 남편 박웅과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들이 많았어요. 연극 '황금연못에 살다', '춤추는 은빛 초상화', '금의환향' 등에 출연하며 늘푸른연극제에서 관객들에게 연극의 생생한 매력을 전달했답니다.

드라마사랑과 전쟁, 토지, 제2공화국, 솔약국집 아들들, 눈이 부시게, 킹더랜드
연극금의환향, 춤추는 은빛 초상화, 황금연못에 살다
영화반금련(1981), 내가 살인범이다(2012)
성우DBS 동아방송 1기, KBS 성우극회 6기


장미자 배우는 80세가 넘는 고령에도 매년 1~2회의 작품 활동을 통해 무대에서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왔어요.
 

남편 박웅과의 평생 동반자 관계

장미자 배우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바로 남편 박웅이에요. 두 사람은 DBS 동아방송 성우 동기로 만나 평생의 동반자가 되었답니다. 단순히 부부 관계를 넘어서 연기 파트너로서도 많은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왔어요.

특히 지난해 11월까지도 연극 '춤추는 은빛 초상화'에서 부부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어요. 60여 년을 함께한 부부가 무대에서도 함께 연기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답니다. 이들의 사랑과 예술에 대한 열정은 연극계에서도 유명한 이야기였어요.

박웅 배우 역시 '천국보다 아름다운' 1회에서 고낙준(손석구)의 노년 모습을 연기해 김혜자와 부부 호흡을 펼친 바 있어, 부부가 마지막까지 함께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어요.
 
 

전국에서 이어지는 추모의 물결

장미자 배우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연극계와 방송계, 그리고 전국의 팬들로부터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어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을 비롯해 동료 배우들과 후배들이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있답니다.

많은 동료들은 장미자 배우를 "연극계의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회상하며, 그녀의 따뜻함과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어요. 특히 후배 연기자들에게는 늘 따뜻하게 대해주고,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던 것으로 유명했답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4호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월 29일 오전 6시에 엄수되었어요.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연극계와 방송계 관계자들이 마지막 길을 함께했답니다. 장례식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장의 주관으로 진행되어 그녀의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장미자 배우가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요?
장미자 배우는 '천국보다 아름다운' 최종회에서 편의점 노인 역으로 깜짝 등장했어요. 이영애와 장기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며 "금슬이 참 좋구만"이라고 말하는 따뜻한 할머니 역할을 연기했답니다.
 
Q2. 장미자 배우의 자녀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장미자 배우는 두 아들을 두었는데, 특히 둘째 아들 박준이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어요. 연기가 가업인 집안으로, 부모님의 뒤를 이어 연기의 길을 걷고 있답니다.
 
Q3. 장미자 배우가 받은 주요 상이나 인정은 무엇인가요?
장미자 배우는 2001년 한국연극협회 전국연극제 연기상, 2014년 올해의 연극인상, 2018년 서울연극협회 공로상을 수상했어요. 또한 KBS 연기대상 특별상과 한국방송성우상 공로상도 받으며 그녀의 업적을 인정받았답니다.



마치며

故 장미자 배우는 66년간 한국의 연극과 방송계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진정한 국민 배우였어요. '사랑과 전쟁'의 시어머니 역할로 시작해 최근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의 마지막 인사까지, 그녀의 연기 인생은 한국 대중문화사에 길이 기억될 소중한 유산이랍니다. 80세가 넘는 나이에도 무대를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의 열정과 남편 박웅과 함께 만들어온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어요.
 
하늘나라에서도 평안하시길 바라며, 그녀가 남긴 소중한 작품들과 따뜻한 추억들이 영원히 기억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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